성경의 상징성을 가지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성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렇다면, 아담 이후 노아와 아브라함과 예수에 이르기까지도 시공간적 흐름을 상징적으로 이해해야 하는가가 혼란이 있습니다.
예수님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는 정확하다고 보구요, 어떤 학자들이 연대를 풀어 놓은걸 보면 상당히 역사적, 과학적 토대위에 계산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을 포함하여 만물의 창조를 믿고 있습니다. 존재론적 입장에서 보더라도 무에서 유의 존재란 성립자체가 되지 않을뿐 아니라 특히 진화론은 창조이론에 대한 상반된 개념으로 보는데도 찬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은 창조의 틀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지식의 불비로 숫자적 개념에 몹시 혼란이 있고 창세기를 이해하지 못하여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주영님의 아담 이전 시공간적 차이에 관한 설명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그럼 박준규님의 도서파일에 실어 놓은 창세기 강해집을 처음부터 읽어본 후에 다시 뵙고자 합니다. 두분의 답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김주영 wrote:
> 성경에는 과학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빗나가는 것과 전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성경이 학문적인 책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영적인 차원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 성경은 신화나 소설과도 같이 허구적인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종합적이며 또한 혼란스럽습니다. 지혜와 지식이 부족한 우리들에게 말입니다.
> 그러나 천지창조에 있어서 저는 창조론을 지지합니다. 물론 그 창조가 단순하게 물질만을 지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물질의 세계에 대한 창조를 인정합니다.
> 성경에 나오는 단어 중에는 하나의 뜻만 가진 것이 있으며 둘 혹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도 있습니다.
> 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지구는 진화의 관점에서와 같이 하나의 먼지나 단순한 흙덩이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것은 짐승이나 인간이 생활해 나갈 수 있게 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꾸며져 있었다고 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그것은 나이가 상당히 많은 지구를 창조했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 또 공룡이 살았었는지 아니면 인간창조 이전에는 또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었는지와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님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아뭏든 성경은 인간의 바램과는 많이 빗나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치점을 찿을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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